블로그 이미지
퓨어.
삼성썬더스 화이팅!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2022. 4. 18. 11:55 야구소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퓨어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 노메달과 여러가지 이슈들 때문에 프로야구가 작년에 팬들이 떠나가는 일 들이 많았는데요.

저번 올림픽 성적을 토대로 이번 아시안게임은 만 24세이하, 구단별 3명 차출과 함께 류중일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까지 확정이 되고 172명의 예비엔트리까지 확정을 지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많은 인원들이 예비엔트리에 오르고, 그 중 와일드카드 후보들도 눈에 보이네요.

제 개인적인 분석으로 예비 엔트리 예상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선정기준은 일단

1. 각 구단에서 무조건 뽑아야 하는 선수

2. 남은 포지션별 선택

이런 기준으로 선정 하였습니다.

일단 와일드카드 3인을 제외하고 24명 엔트리를 구성해보았습니다.

 

내야 - 한동희(롯데), 노시환(한화), 김지찬(삼성), 김혜성(키움), 박성한(SSG), 정은원(한화)
외야 - 강백호(KT), 이정후(키움), 최지훈(SSG), 박찬혁(키움), 박승규(삼성)
투수 - 곽빈(두산), 원태인(삼성), 고우석(LG), 송명기(NC), 이의리(기아), 소형준(KT), 정우영(LG), 최준용(롯데), 정해영(기아), 심준석(아마), 김서현(아마)
포수 - 김도환(상무), 김형준(상무)

 

선발 타선

 

1 최지훈 (좌) - CF
2 이정후 (좌) - LF
3 한동희 (우) - 1B
4 강백호 (좌) - RF
5 노시환 (우) - DH
6 정은원 (좌) - 3B
7 김혜성 (좌) - 2B
8 김도환 (우) - C
9 박성한 (좌) - SS

 

선발투수

원태인 - 이의리 - 소형준 - 곽빈

 

불펜투수

정우영, 최준용, 송명기, 심준석, 김서현

 

마무리

정해영, 고우석

 

타선이 우타거포, 외야, 포수 등이 조금 부족해보이고, 투수쪽에서도 와일드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투수1명, 포수1명, 외야 거포1명 정도가 들어오면 딱 좋을꺼 같은데요.

 

일단 내야는 김지찬 선수 대신 김도영(기아) 선수도 보이고, 와일드카드로 심우준(KT) 선수도 우타로써 깜짝 발탁도 가능해보입니다. 외야수가 많이 부족해서 강백호 선수도 KT에선 1루수지만 외야로 분류했고, 한동희, 노시환 등 우타 코너 내야수들이 있어서 다른 내야수는 수비력이 더 중요해 보이긴 합니다.

 

외야는 최지훈, 이정후 선수는 선발로 확정. 나머지 1자리가 부족해 보입니다. 박찬혁, 박승규 선수는 대수비나 대주자 요원으로 뛸 가능성이 많아보이는 선수들이라서 외야에 와일드카드 1자리 들어오는 게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투수에 와일드카드 1명이 뽑힌다면 아마추어 중 1명이 빠지고 와일드카드로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그리고 심준석, 김서현 투수 이외에도 강재민(한화), 이민호(LG), 김재웅(키움), 김영규(NC), 김시훈(NC) 등등 좋은 투수들도 있고 문동주(한화), 주승우(키움) 진승현(롯데) 등등 올해 신인 투수들도 정규시즌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뽑힐 수 있는 자원들입니다.

 

와일드카드 예상

 

투수는 김광현(SSG), 양현종(KIA) 선수가 유력해보이지만, 이영하(두산), 김민우(한화), 박세웅(롯데) 등 비교적 어린 와일드카드가 뽑힐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포수는 강민호(삼성), 양의지(NC) 선수가 제일 먼저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구단에서 특별하고 중요한 포지션으로 인식이 되어있어서 구단들의 협조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삼성이 강민호, 김태군 등 주전급 포수 2명을 보유하고 있어 강민호 선수가 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외야는 김현수(LG), 나성범(기아) 선수가 제일 눈에 띄지만,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유섬(SSG), 우타 외야수 박건우(NC), 구자욱(삼성) 등 도 후보군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제가 삼성라이온즈 팬이고, 그러다 보니 삼성 선수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유독 삼성 선수들이 포함이 많이 된 거 같네요(김지찬, 박승규 선수 등등)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 중 얘기했던 육성쪽으로 방향성을 잡게 된다면, 위에 말씀드린 김광현, 양의지 선수 등등 베테랑들이 1명도 포함이 안된 새로운 세대의 대표팀도 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한국야구를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써 좋은 성적과 어린 선수들의 패기로 스타 탄생과 함께 한국프로야구의 부활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퓨어.
2014. 11. 28. 21:50 야구소식.

 

 

모두가 기다리던 특별지명이 끝났다. 예상외의 인물들이 섞여있고 저 역시도 예상과 많이 다른 결과가 나타나서 놀랐다. KT가 많이 이득을 본 특별지명이었다고 생각한다. 주전 예상 라인업까지 나왔을 정도로 주전급 선수들을 잘 데려왔다.

 

삼성 - 정현

 

군입대 예정으로 이수민과 정현 둘중에 고민한거 같다. 정현보단 이수민이 더 올시즌 보여준 활약이 많았으므로 정현을 풀었는데 사실 좀 많이 아쉽다. FA에 2~3년 정도 써먹을수있는 선수들이 시장에 많이 나와서 정현을 선택할 수 있었던거 같다. 또한 롯데에서 용덕한 선수가 풀리면서 이정식, 허도환등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삼성이 예상한것과는 다르게 흘러갔던것 갔다. 특별지명후에 FA선수중 박기혁, 박경수 선수와 계약 소식이 들렸다. 이는 정현이 군 제대까지 써먹을 수 있는 키스톤 콤비이기 때문에 정현을 데려올 수 있었던거 같다. 개인적인 삼팬으로써 롯데가 참 밉다.

 

넥센 - 장시환

 

87년생 우완 파이어볼러 투수. 예전 목동으로 직관갔을 때 운이좋게 한번 본적이 있는데 '어 저 투수 누구지? 볼이 되게 좋다'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 투수가 바로 장시환이다. 나이가 쫌 있긴 하지만 한번쯤 키워볼만한 선수가 아니었나 싶다. 금민철 보다 더 좋은 평가가 내려졌을꺼라 생각한다. 가능성이 반반인 투수. 넥센은 야수를 빼앗기지 않은 것으로 만족 할것으로 생각된다.

 

NC - 이성민

 

이태양, 최금강을 불펜에서 예상했었는데 둘을 다 묶고 외야수들을 풀었는지 이성민을 택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조영훈을 예상했었는데 의외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90년생으로 아직 완성형의 투수는 아니지만 2013 우선지명의 투수인 만큼 미래가 촉망되는 투수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성장이 어느정도 되냐에 따라서 이번 지명의 득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LG - 배병옥

 

LG는 엄청난 자원을 뺏겼다고 볼 수 있다. 향후 10년 LG의 센터를 책임질 것으로 생각됐던. 박용택의 뒤를 이을 중견수 배병옥이 떠났기 때문이다. 아직 1군경험은 없지만 성남고 시절 5툴 플레이어로 유명했던 그는 LG 입단 1년만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어떻게 크느냐에 따라 나성범이 될지, 아니면 백업요원으로 있다가 군에 가게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SK - 김상현

 

2009년 한국시리즈 주역이 조범현 감독에게 다시 돌아왔다. FA가 1년밖에 안남아서 지명가능성이 거의 없었지만 조범현 감독은 그를 믿고 다시 자기 팀으로 데려왔다. 2009년의 포스를 보여준다면 KT의 5번타자로 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하지만 활약이 저조하다면 1년 후 FA시장에 나올수도 있겠다. SK는 좋은 내,외야 유망주와 투수들을 지켰으니 성공이라고 볼 수있다. 김상현을 대체할 자원은 많기 때문에 SK도 무난히 넘겼다고 볼수 있다.

 

두산 - 정대현

 

역시 입대 예정자지만 조범현 감독이 설득할 요량으로 데려온 듯 싶다. 두산 입장에선 사실 오현택이나 김강률 변진수 등과 경합했을 가능성이 높은거 같은데 좌완투수라는 매력을 본 것 같다. 사실 두산입장에서 보면 정대현을 지명한것이 잘 됐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 기대하는 좌완투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더 성장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입대 가능성도 있다.

 

롯데 - 용덕한

 

이대형 선수보다도 더 이슈가 되야 할 선수는 용덕한 선수라고 본다. 롯데는 무슨 생각으로 이 좋은 포수를 묶었을까. 신생팀의 전력의 3~40% 를 차지할수도 있는 경험많은 포수를 이렇게 10억에 팔다니. 차라리 용덕한 선수를 묶고 이대형 선수급 외야와 트레이드를 하는게 더 나아보인다. 용덕한 선수를 뺏김으로써 다른구단도 분명히 피해를 조금씩은 입었다고 본다. 기아의 예상명단보다 더 궁금한것이 롯데 예상명단이다. 롯데는 KT가 김사율, 박기혁 선수와 계약하면서 총 4명의 선수를 KT에게 뺏기고 말았다. 보상으로 받을 선수는 제로인채. 이 선수들을 받는 돈으로 시장에서 살 수있는 선수가 있을까. 이제 선수들도 얼마 남지 않았다.

 

기아 - 이대형

 

오늘의 검색어 1위. 이대형 선수이다. FA 4년계약을 맺고 올 시즌 기아에서 주전 중견수로 뛰며 커리어 하이를 보낸 선수를 1년만에 버리는 과감함을 보여준 김기태 감독. 물론 감독과 선수간의 불화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안치홍,김선빈이 입대로 자리를 비운 내야 선수들을 지키기위해 과감히 포기 했다고 볼 수 있다. 특별지명 10억과 이대형 선수의 잔여연봉등을 통해 FA가 된 나주환 선수를 노려볼 수도 있겠다. 이대형 선수를 보내면서 브렛 필과의 재계약은 하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중견수 외인을 보고있지 않을까 싶다.

 

한화 - 윤근영

 

제가 예상한 명단중에 유일하게 나름 정확하게 맞은 선수이다. 한화도 내야선수들을 지키느라 윤근영 선수를 어쩔수 없이 풀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한화에 몇명 없던 좌완투수 였고 마당발처럼 나왔지만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한화는 벌써 발빠르게 권혁선수와 4년 계약을 맺음으로써 KT에게 받을 10억을 요긴하게 썻다. 공백을 최소화 했으므로 좋은 조치를 취햇다고 볼 수 있다.

 

이대형 선수때문에 오늘 하루 야구섹션은 뜨거웠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최고의 영입은 용덕한선수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FA 내야수들 덕분에 잘 풀린 외야, 불펜, 유망주들을 고루고루 초이스 할수있었던거 같다. 좋은 지명으로 내년을 더욱더 재밌을 꺼같은 한국 프로야구다.

posted by 퓨어.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