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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30. 20:26 야구소식.

11/30일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현수 외에 오재원,고영민,박재상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FA선수들이 계약을 완료했다. 현 소속팀에 남은 선수들도 있지만 역시 스토브리그의 묘미는 팀을 옮기는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이다. 팀과 선수들의 이해관계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SK 정상호 선수 -> LG행 4년 32억(옵션2억)

 

SK의 안방마님 이었던 정상호 선수가 LG로 이적했습니다. 사실 올 시즌에는 부상과 이재원이라는 벽이 나타나면서 주로 백업으로 출전했는데요. 몇년간 LG의 고질적인 센터라인, 특히 포수 포지션에서 약점을 보여왔는데요. 유강남 선수가 올 시즌은 잘 해주었지만 그래도 아직 3~4년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정상호 선수의 영입은 올시즌 LG의 불안한 안방을 강화하는 아주 중요한 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진영 선수의 KT행 등으로 시끄럽던 LG팬들을 이동현선수의 잔류와 정상호 선수의 영입으로 잠잠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SK 윤길현 선수 -> 롯데행 4년 38억(계약금 18억 + 연봉 5억)

 

올 시즌 불펜의 부재로 좋은 선발투수를 가지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롯데. FA시장에서 8회를 책임져줄 우완 윤길현 선수를 영입했다. 윤길현 선수는 몸상태만 유지를 잘한다면 20홀드는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레일리, 린드블럼, 송승준 이라는 막강 선발진을 보유했음에도 김성배, 김승회, 정대현 선수의 부진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기존 불펜들진의 부활과 윤길현 선수라면 다음시즌 막강불펜을 구성할 수 있을듯 보인다.

 

넥센 유한준 선수 -> KT행 4년 60억원(계약금 36억원 + 연봉 6억)

 

올시즌 최다안타 1위의 유한준 선수가 넥센에서 KT로 둥지를 옮겼다. 사실 예상못한 계약 중 하나였는데, 첫번째는 현대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을 지키는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에고 두번째는 2차 드래프트로 이진영을 영입한 KT가 외야수를 또 데리고 올줄 예상 못했기 때문이다. 작년 김상현 이대형 김사연 하준호 등등 외야수쪽에 많은 자원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김상현 선수의 재계약과 이진영 선수의 영입으로 외야수 쪽은 아예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더 놀란 계약이 아니었나 싶다. 이로써 외야의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사연, 김동명 선수등은 트레이드의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SK 정우람 선수 -> 한화행 4년 84억(계약금 36억원 + 연봉 12억)

롯데 심수창선수 -> 한화행 4년 13억(계약금 3억원 + 연봉 2억5000만원)

 

한화가 또한번 FA시장의 큰손으로써 2명의 선수와 계약했다. 왼손 셋업맨 정우람 선수와 롯데 스윙맨 심수창 선수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번시즌 최고화제의 선수였던 정우람선수가 12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기록하며 4년 계약을 했습니다. 이로써 한화의 내년시즌 9회걱정은 잠시 접어두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정우람 선수는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한번 해보고싶다" 고 얘기하며 한화와 계약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김성근 감독님의 SK시절 빛났던 그 때를 한화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심수창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선발, 롱릴리프쪽에 보강을 했는데요. 사실 한화는 선수 자체가 많이 없어서 작년시즌 후반 힘이 부치는 경우를 보았는데요. 2명의 수준급 투수가 영입됨으로써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심수창선수가 롯데에서 후반기 보여준 공들에서 가능성을 보여 주었기에 김성근 감독님의 조련에 따라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삼성 박석민 선수 -> NC행 4년 96억(계약금 56억 + 연봉 7억5000만원 + 옵션 10억)

 

NC가 엄청난 금액을 안기며 야수 최대어 박석민 선수와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옵션 포함 96억이라는 야수 최대 계약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NC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NC의 무시무시한 타선에 정점을 찍는 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테 + 박석민 이라면 리그 최강 클린업 쿼텟을 장착함으로써 박민우 이종욱의 테이블세터진과 함께 최고의 공격력을 뽐낼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NC의 최대 고민이었던 3루수의 영입이라 따로 야수의 교통정리가 필요 없을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벌써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하고 내년시즌을 준비하는 NC. NC는 내년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봐도 손색없을것 같습니다.

 

넥센 손승락 선수 -> 롯데행 4년 60억(계약금 32억원 + 연봉 7억)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 선수가 롯데와 계약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마무리라고 불리우는 손승락 선수가 롯데로 이적함으로써 롯데는 앞서 계약한 윤길현 + 손승락 이라는 8,9회를 책임질 불펜투수를 영입했습니다.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지, 그리고 다시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김성배, 정대현, 김승회 선수와 함께 롯데의 막강 투수진들을 구축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직 오재원, 박재상, 고영민 선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더욱 더 재밌는 스토브리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들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보상선수에 대한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다음에는 보호선수의 예상과 지명선수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posted by 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