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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삼성썬더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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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0. 20:47 야구소식.

이제 올스타전도 끝났고 4강 안에 들어서 가을야구 하기위해 모든 팀들이 다 노력하는 중일 것이다. 이번 4강싸움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키플레이어를 팀당 한명씩 뽑아보려 한다. 아마 팀의 장,단점이 뚜렷이 나올꺼 같다.

 

1. 삼성 - 임창용

말해 무엇하나. 삼성팬들을 8회까지만 야구보게 해주었던 돌부처 오승환이 떠난 뒤, 특급 마무리 임창용이 컵스에서 삼성으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기량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체력적인 면, 멘탈적인 면 등에서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올스타전 전에는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삼성은 무서운 선발진과 계투진이 빵빵하며 4명의 20홈런을 바라볼 수 있는 타선과 9번타자이지만 도루1위를 기록하고 있고 우리나라 최고의 대주자를 보유하고있는 완벽한 팀이다. 하지만 지금은 뒷문이 불안하여 9회를 조마조마하게 바라보아야만 한다. 한국시리즈에 가서도 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면 4회 통합연속우승은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준비 잘해서 나머지 후반기 삼성을 단점 없는 팀으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

 

2. 넥센 - 소사

2014년 화끈한 공격야구로 작년 4위에 이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최고의 리드오프와 2번부터 8번까지 이어지는 핵타선으로 현재 2위에 올라가 있는데요. 타격에 비해 확실히 투수진이 단점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조상우가 복귀하면서 조상우 - 한현희 -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타 팀 어느 라인보다도 안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발진은 벤 헤켄과 하영민 정도만이 버텨주고 있는데요. 넥센의 원투펀치였던 나이트를 방출시키고 대체용병으로 데려온 소사가 후반기에 더 잘해준다면 넥센의 포스트시즌 걱정은 아마 사라질 것입니다. 벤헤켄, 소사, 하영민 선발라인이 더욱 단단해 진다면 사실 포스트시즌은 3명의 선발로 우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소사만 안정감을 찾아준다면 넥센의 첫 한국시리즈와 첫 우승도 바라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NC - 박민우

2014년 신인왕과 도루왕을 노리고 있는 박민우 선수. NC의 이종욱과 김종호를 밀어내고 리드오프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박민우 선수에겐 이번시즌이 첫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후반기 체력적인 면에 있어서 상당히 부담이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완벽한 선발진과 묵묵히 막아주는 불펜진, 깔끔한 테이블세터진과 파괴력있는 클린업. 야구를 아시는 분이라면 정말 완벽한 팀 조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팀에서 리드오프나 테이블세터진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모든게 다 엉클어 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민우 선수의 풀타임 능력과 출루,도루능력이 NC가 후반기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줄 것 같네요.

 

4. 롯데 - 유먼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선발진이라고 생각했던 롯데 선발진의 몰락은 시즌 초 예상과는 전혀 정반대의 결과였다. 유먼 - 옥스프링 - 송승준 - 장원준 이 국대급 선발진은 옥스프링 외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전반기였다. 송승준과 장원준이 전반기 마지막에 살아나는 느낌을 주어서 후반기를 기대하게 했다. 유먼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와준다면 롯데의 가을야구도 무시하지 못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될 것 같다. 강력한 타선도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히메네스의 거취만 결정이 된다면 타선은 문제가 없어보인다. 후반기 역습을 노리고 있는 롯데에겐 선발진 안정이 최대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5. 두산 - 이용찬

전반기 막판 금지된 약물복용으로 10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이용찬. 후반기 그가 할 일은 다른거 필요없다. 죽어라 팀 승리를 9회에 지켜주면 된다. 이용찬이 없는 경기동안 두산의 뒷문은 불안했다. 니퍼트 - 새용병- 노경은 - 유희관의 선발진에 정재훈,윤명준,이현승등의 불펜 뒤에 마무리 이용찬이 제 컨디션으로 가세한다면 두산의 후반기 역전극도 노려볼 수 있을것 같다.

 

6. 기아 - 안치홍

많은 기사들에서 김진우, 송은범 등이 기아 후반기 키플레이어라고 지목하는 것을 많이 봤다. 하지만 저는 안치홍 선수를 뽑았다. 전반기 많은 부상자로 인해 제대로 베스트9을 꾸려서 경기할 수 없었던 기아. AG2차 엔트리 탈락으로 말이 많은 지금이 안치홍 선수의 멘탈적인 부분을 볼 수 있는 시기이지 않을까 싶다. 그가 정근우의 뒤를 이을 국대 2루수급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기아의 성적도 올라가느냐 마느냐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사실 김진우, 송은범 선수는 컨디션만 제 컨디션이라면 제 몫을 해 줄수 있는 선수들이다. 기아의 투수진은 많다. 부상만 없이 제 컨디션의 투수들이라면 더 필요할 것이 없는 투수들이지만 안치홍 선수가 부진하다면 그 자리를 메꿔줄 선수는 지금 기아에는 없어보이기 때문에 키플레이어로 뽑았다. 후반기 그의 멘탈을 지켜보자.

 

7. LG - 이병규(9번)

사실 김용의 선수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LG의 기둥은 적토마 이병규 선수가 아닐까 싶다. 후반기에 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있을수록 LG는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30대 중후반으로 이루어 진 LG 외야진은 지칠대로 지쳐있으며, 대부분 LG의 지명타자는 외야수 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병규선수가 제 컨디션으로 올라와서 지명타자든, 대타든, 어디서든 활약 해 준다면 후반기 LG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8. SK - 박민호

혜성같이 나타난 사이드암 신인 박민호.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요새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사실 포스트시즌은 어렵다고 보여지는 이 상황에서 올 시즌이 마치고 해외이적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 선수의 뒤를 이을 에이스로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후반기 반등도 박민호 선수의 손에 어느정도 달려있지만, 더 큰 미래를 보기위해 박민호 선수의 꾸준한 선발로테이션속에 부상없이 마무리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듭니다.

 

9. 한화 - 유창식

제 2의 류현진이라고 극찬을 받으며 한화에 입단했던 7억팔 유창식 선수.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1군진입을 노리고 있는데요. 포스트시즌이 물 건너간 지금. 이태양 - 송창현 - 유창식 선발라인을 꾸준하게 키우는 것도 한화의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것 중 하나일 테지요. 탈꼴지를 노리는 한화에게 유창식이 희망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키플레이어를 팀당 한 선수씩 뽑아봤는데요. 팀들의 장.단점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가 더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 단점을 메꿀수 있을지... 그것은 9개 구단 감독들의 선수기용과 용병술, 그리고 코치진분들의 노력이 더해져야 가능한 일이겠죠??    모든 구단 코칭스탭외 선수들 화이팅하시고 부상없이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 후반기 한국 프로야구 화이팅!

posted by 퓨어.